지워지지 않는 장점이 독이 되는 문신의 부작용

영원불멸의 법칙이 작용하는 문신이지만
막상 없애고 싶어질 때,
문신은 자신만의 트레이드 마크에서 흉칙한 흉터로 전락하고 만다.

'순이야 사랑해'를 써놓았는데 순이랑 해어지고 미자와 결혼하게 되었다거나,
용그림을 그려달랬더니 실력없는 식술자가 도룡뇽을 그려놓았다거나
하는 등의 어쩔 수 없는 경우엔 수술을 해야 한다.

레이저를 이용한 문신 치료는
색소의 종류나 깊이에 따라 횟수에 차이가 있다.

즉 눈썹 문신이나 아이라인 문신의 경우에는
대개 색소를 깊숙이 넣지 않고 엷게 하기 때문에
1∼2회 정도의 시술로 제거가 가능하다.

그러나 몸에 새긴 문신은 수차례 시술해야 하며,
짙게 문신 을 새긴 경우에는 5회∼10회 이상 시술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흉터를 최소화하고 치료 횟수를 단축시키기 위해
여러 종류의 레이저와 냉동 요법 등을 같이 사용하는 병합요 법이 시도되고 있다.

또한 문신 시술로 인한 감염은 물론
문신 부위의 살이 솟아오르는 비후성 반흔 및 켈로이드 형성이 있을 수 있고,
드물게는 문신 시술시 육아종 형성, 피부 결핵, 간염, 매독 감염의 가능능성도 있다.

특히 육아종은 색소에 함유되어 수은, 크롬, 코발트 등
중금속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심각한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시술 당시의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