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시술에 관한 리얼토크 (2)

각자 개개인의 피부에 따라 다르지만
문신용 잉크를 사용한 경우 최하 15년에서 최고 20년 까지는
변색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반 시술자나 미용실 등에서 문신을
해줄 때
중국제 잉크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중국제는 빠르면 1달, 길면 1년 안에 변색이 되므로
어떤 약품을 쓰는가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문신의 색소는 50∼60개 정도인데,
혼합해서 전혀 새로은 색이 나오게 되므로
문신의 색은 무한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피부색이나 머리카락, 눈동자 색깔에 맞추어
적절한 색을 선택하는 게 좋다.

또한 어디든 자신이 원하는 부위에
초상화나 세계지도까지 심어줄 수 있을 정도로
종류여하를 막론하고 어떤 그림이든 가능하다.

그런데 문신이 오래됐다거나 마음에 안들 경우
새로운 모양으로 덮는 '픽스'를 해야 하는데,
대신 현재 크기의 3∼4배 정도 크게 해야 가능하다.

항간에 닭피로 문신을 하면
평상시에는 안보이다 술을 마시면 보인다는 해괴한 소문에
돌기도 했는데,
이건 정말 사람잡는 소문이다.

동물의 피에는 여러 가지 병균이 들어 있다.

따라서 에이즈 병균이 있다면,
닭의 피가 몸에 닿는 순간 그 사람은 황천길을 예약해 두게
되는 것이다.

시술자가 사용한 바늘은 반드시 스팀 소독을 하고,
사용 후 남은 잉크와 용기는 미련없이 버리는 등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피시술자가 위의 안전수칙만 지키면
생각만큼의 스릴과 위험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