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m manskorea_count,base_last Sub Cookie(base) If IsNull(base) Then response.redirect "Error.htm" base_id_len = len(base) ' response.write manskorea_id_len manskorea_count = 1 For i=0 to base_id_len+1 base_id_len_char = mid(base,i+1,1) ' response.write manskorea_id_len_char&".." If base_id_len_char="&" Then manskorea_count = manskorea_count + 1 ' response.write manskorea_count&"카운트
" Next i = 0 base = split(base,"&") Do Until i = manskorea_count base_id_char = base(i) If base_id_char<>"" And not(base_id_char) Then base_asc = Chr(base_id_char) End If If i=0 Then base_last = base_asc Else base_last = base_last & base_asc End If i=i+1 loop base = base_last End Sub manskoreaPkey = request.Cookies("Cookie_Filed") ' response.write manskoreaPkey&"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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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고 싶은 욕망과 엿보기의 만남
미술평론가 이섭은 '에로스 바라보기'에서 노출 심리를 나르시시즘에 비유했다. 육체의 아름다움에 심취 또는 과시는 자연스러운 욕구이다. 이 욕구가 밖으로 분출한 모습이 바로 노출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에겐 보여주고 싶은 욕망과 엿보고 싶은 욕망이 자리하고 있다. 대체로 남성은 엿보고 싶은 관음증적인 면이, 여성은 보여주고 싶은 노출증적인 면이 더 우세하다. 이러한 심리를 이용해서 연 1953년 '플레이보이'지를 창간했던 사람은 27세의 휴 헤프너란 청년이다. 그는 창간호 표지에서 당대 미국 남성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마릴린 몬로를 실었다. 창간호가 5만 4천부가 팔린 이후 10년 후에는 130만부가 팔리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다. 이러한 성공은 1969년 보브 구치오네에 의해 '펜트하우스'가, 1974년 스트립쇼 클럽 주인인 래리 플린트에 의해 '허슬러'지의 창간을 가져오기도 했다. 이러한 노출은 한국영화에서도 시작된다. 옷을 벗고 몸매를 처음 공개한 배우는 금세기 최고의 여배우로 꼽히는 김지미다. 1961년 제작된 최훈 감독의 '양귀비'에서 최초의 목욕신을 찍으면서 엉덩이가 드러난 뒷모습을 보여줬다. 그후 가장 도발적인 누드신으로는 1975년에 제작된 김호선 감독의 '영자의 전성시대'의 한 장면을 꼽을 수 있다. 80년대에는 본격적으로 여성의 가슴이 노출되시 시작했다. 그 주인공은 '애마부인' 시리즈의 1대 애마부인 안소영이다. 그녀의 엄청난 가슴에서 비롯된 센세이션은 오수비, 염해리, 유혜리 등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성공은 후에 진도희, 유리 등이 출연한 시리즈물로 이어진다. 엿보기(관음증)는 벌거벗은 나체나 성행위하는 장면을 보는 것에서 성적만족으로 얻는 증상을 말한다. 어느 정도까지는 거의 모든 사람(남성이든 여성이든)이 관음증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사람, 특히 여성의 육체가 어떻게 생겼을까 하고 흥미를 갖지 않는 남성은 거의 없다. 다만 그런 욕망이 이성적으로 잘 억제되고 감춰져 있을 뿐이다. 더욱이 이성의 성행동은 가장 보고 싶은 장면일 수도 있다.

섹스신이 많고 애정 표현이 짙은 영화일수록 관객이 많은 이유는 바로 관음욕을 충족시켜 주기 때문이다.

노출, 그 교감과 연대
노출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 자연스러움이 남성들의 사회가 되면서 여성들의 성은 억압 되었고, 왜곡되었다. 당연히 노출도 제한되었다. 하지만 시대는 변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기 멋과 취향에 따라 옷을 입는 무유행 시대가 되었다. 최근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여자 연예인들이 부쩍 몸매를 과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토크쇼를 진행하거나 드라마에 출연 중인 인기 연예인들을 들 수 있는데, 이들의 노출 패션을 그대로 따라잡고자 하는 여성들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흥미로운 사실은 타인의 시선을 집중시킴으로써 인정받고 싶어하는 여성의 심리가 '노출욕구'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노출패션을 한 여성들의 내면을 심도 깊게 분석해 보면 대체로 '인정욕구'가 강함을 알 수 있다. 이같은 노출패션은 빼어난 자신의 몸매를 과시하기 위해 노브라, 속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의상, 과감한 비키니 스타일의 의상 등으로 방송에 출연한 톱스타들의 노출패션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과다 노출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고 뭇 남성의 시선을 끌기 위한 '멋 부리기'라는게 요즘 신세대 여성들의 항변이다. 이제 '섹시(sexy)'란 단어는 더이상 우리 여성들에게 얼굴을 붉히는 것이 아니라 자랑스런 칭찬이 돼버린 상태다. 이는 섹시한 것을 좋아하는 남성들이 많고, '섹시하다'는 말을 듣기 좋아하는 여성들이 부쩍 늘어난 때문일 것이다. 여성미의 표현으로 '참하다', '정숙하다'라는 단어는 이젠 진부해 보이고 퇴색돼 버린 것이다. 오히려 건전한 성적 가치관을 가진 여성들이 의외로 자신의 몸매를 노출하는데 주저하지 않으며, 따라서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고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하는 경향을 보인다. 노출패션의 중심은 단연 젊은이들이다. 이들은 노출에 대한 자신감도 훨씬 커지고 살을 드러내는데 어색함이나 망설임이 없다. 적극적이고, 당당하다. 노출은 교감하고 연대하기위해 시작한다. 연대의 무기가 바로 유행이다. 유행은 유니폼과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젊은이들은 기꺼이 이 유행을 따르며 서로가 동료임을 확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