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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문화가 만났다 2000 서울 국제 컴퓨터

지난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컴퓨터가 주는 즐거움’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00 서울 국제 컴퓨터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인터넷 컨텐츠관, 쇼핑몰, 식음료관, MP3관, 교육협회관, 게임관과 PC 아울렛관 등의 전시관이 들어선 이번 행사에는 총 2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해 최근의 인터넷 열풍을 대변하기도 했다. 작년에 비해 대기업의 참여보다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주를 이루었는데, 컴퓨터 관련 행사이기보다 컴퓨터와 인터넷을 접목한 인터넷 관련 콘텐츠 업체의 홍보가 눈에 띈 이번 컴퓨터 문화 축제의 현장과 뒷 얘기들을 전한다. 글/이동우 사진/이준철

<인터넷 컨텐츠관>

인터넷 컨텐츠 부스는 최근의 벤처 열풍 퇴조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벤처 기업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벤처기업들이 네티즌의 확보에만 주력한데 비해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있어 ‘닷컴 대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로 위기감이 감돌고 있지만, 이번 행사에 참여한 벤처 기업과 인터넷 관련 업체들은 그 동안의 경험을 축적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들이 참여해 특히 관심

@텔레뱅크 커뮤니케이션

이 메일 서비스의 변화를 꾀하던 많은 업체들이 카드 메일 등과 같은 컨텐츠를 제시했었지만 대다수의 업체들이 수익성 창출과 함께 컨텐츠 확보를 하지 못해 네티즌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설립해 ‘아이레터’라는 이메일 서비스를 시작한 텔레뱅크사는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메말라 가는 사회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해 무료로 편지를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개시한 업체이다. 이 메일이 아닌 실제 편지를 우체국을 통해 전달 해줌으로써 인터넷에서 느낄 수 없는 휴머니티에 접근하고 있으며, 멀리 떨어져 있는 컴퓨터를 모르는 친지나 부모님에게 편지를 전달 할 수도 있다. 또한 아이레터에서는 광고의 목적으로 하는 DM발송도 함께 서비스하고 있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회사를 홍보 마케팅 업무를 대행하는 업체이다. http://www.iletter.co.kr